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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택시기사 폭행', 신재환 기권

by ▒ª㉿◐㏇ 2022.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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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 폭행' 신재환, 체조 대표 선발전 참가신청 후 기권

 

 

 

 

 

지난해 12월 택시 기사를 폭행 혐의로 약식 기소된 2020 도쿄올림픽 기계체조 금메달리스트 신재환(24)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기계 대표 선발전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신재환의 소속팀 제천시청은 6일 "불미스러운 일로 물의를 빚은 만큼 자숙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신재환은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에 불참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대한체조협회는 "제천시청 체조팀이 공황장애를 겪는 신재환을 보호하고, 불미스러운 일로 물의를 빚은 만큼 신재환에게 자숙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에 신재환이 기권한다고 협회에 알려왔다"라고 연합뉴스에 전했습니다.

 

대한체조협회는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 홍천 종합체육관에서 제77회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 겸 국제대회 파견대표 선발전을 열고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물론 청두 유니버시아드대회와 아시아선수권대회 그리고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를 뽑습니다.

 

협회는 지난달 29일까지 대회 참가 접수를 받았습니다. 신재환은 대표 선발전에 출전하겠다는 신청서를 제출했고 이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어났습니다.

신재환은 지난해 12월 대전에서 만취 상태로 택시기사를 폭행해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대전지검은 지난 3월 16일 신재환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벌금형 약식 기소했습니다.

약식기소는 검찰이 정식 재판 대신 서면 심리만으로 벌금형 등에 처해달라고 법원에 청구하는 처분으로, 당사자나 법원이 정식 재판 회부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형은 그대로 확정됩니다.

 

아직 처벌이 내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신재환의 대표 선발전 출전은 '뜨거운 감자'가 됐습니다. 또한 협회는 아직 신재환에 대한 징계를 내리지 않았습니다. 법원의 처벌이 확정되면 협회는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소집해 신재환에 대한 징계를 내릴 예정입니다.  신재환의 소속 팀인 제천시청은 선수가 기권할 뜻을 협회에 전했습니다. 이 문제는 7일 감독자 회의에서 공식적으로 최종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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