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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정찬성 은퇴시사, 안타까운 스탠딩 TKO패

by ▒ª㉿◐㏇ 2022.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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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은퇴시사 '벽 느꼈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35)이 TKO로 무너졌습니다. 최선을 다했지만 20연승의 챔피언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이후 인터뷰에서 정찬성은 은퇴를 고려하는 듯한 발언을 해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습니다. 경기 전 “마지막 타이틀전이 될 것 같다”고 했던 정찬성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챔피언은 넘기 힘든 벽이었다. 이제 챔피언은 될 수 없을 것 같다.” 며 격투기를 계속해야 할 지에 대해 생각해봐야겠다고 했습니다.

15년 파이터로서의 회한이 담긴 말로 인터뷰를 끝낸 정찬성은 캔버스에 무릎을 꿇고 앉아 얼굴을 감싸며 울먹였습니다.

 

 

정찬성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 비스타 베테랑스 메모리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73 메인이벤트에서 극강의 챔피언 알렉산더볼카노프스키에게 4회 45초 TKO패 했습니다.
1회부터 볼카노프스키의 빠른 타격과 강펀치에 수차례 넘어졌지만 완전히 드러눕지는 않았습니다. 3회 종료 직전엔 강력한 라이트를 맞고 뒤로 넘어진 뒤 파운딩을 허용하며 난타를 당했습니다. 4회 시작하면서 또 펀치를 맞고 심하게 휘청이자 주심이 스탠딩 상태임에도 경기를 스톱시켰습니다.

‘결코 멈추지 않겠다’ 던 그 모습이긴 했으나 볼카노프스 키는 너무 강했습니다. 그는 한 박자 빨리 움직이며 정찬성의 모든 시도를 무력화했습니다.

 

 

2013년 조제 알도와의 타이틀전 이후 9년 만에 다시 챔피언에 도전한 정찬성은 끝내 챔피언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그 그리고 정찬성은 SNS에 경기 후 심정을 쏟아냈습니다.

“아쉽거나 후회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후련합니다. 모든 게 완벽했는데도 너무 완벽하게 져버려서 하하..나의 실패가 대한민국 격투기 다음 세대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정찬성은 대한민국 격투기를 빛낸 파이터입니다. 모두 패했지만 두 번이나 타이틀전을 치를 실력을 지녔다는 것 만 해도 사실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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