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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진 종영소감

by ▒ª㉿◐㏇ 2022.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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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진 종영소감

"정말 악의 마음 읽고 싶다는 생각 들어"

배우 김소진이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종영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소진은 3월 12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서 편견에 맞서 싸우는 단단함과 일에 대한 섬세함을 갖고 있는 기동수사대 팀장 윤태구 역을 맡아 열연을 했습니다.
이 작품은 그간 영화를 통해 다채로운 캐릭터를 보여주었던 김소진의 첫 드라마 주연 작품이라는 점에서 시작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습니다. 이런 관심에 부응하듯 김소진은 진실성 있는 연기로 ‘윤태구’를 그려내 시청자들의 드라마 몰입도를 끌어올렸습니다.

-다음은 김소진 일문일답.


Q.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이 마지막 회까지 모두 방영되었는데, 종영 소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함께한 사람들이 있었기에 무사히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고맙고 감사드린다. 저에게 기회 주신 모든 분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긴장되고 어렵고 지치고 외로웠던 시간들도 있었지만 이 일을 직접 경험하신 분들의 노고와 피해자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나에게 주어진 것 같아 다행스럽고 참 감사했다. 저마다 처지는 다를 테지만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가 깊은 상처받지 아니하고 건강하고 따뜻한 울타리 안에서 오래오래 행복한 삶 이어나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Q. 윤태구 캐릭터는 ‘어떤 사람이다’라고 정의할 수 있을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내는 사람’이었지 않았나 싶다. 사람을 통해 사람을 겪으며 좀 더 어른다운 어른으로, 사람다운 사람으로 살아가기 위해 노력한 사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잘 살아 내주길 응원하는 마음으로 윤태구와 함께 했던 것 같다.

Q.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가장 중점을 두었던 점은 무엇이며, 이를 소화해 내기 위해 가장 노력한 부분이 있다면?

신중함.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이성적이며 냉철함을 잃지 않으려 마지막까지 노력했던 것 같다. 참 어렵고 어려운 일이다. 우리는 많은 인간관계와 이해관계 속에서 부딪히며 살아가야 하기에 그 중심을 지키는 것은 인간적으로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형사라는 직업에 대해 현장에 계셨던 분들의 귀한 경험과 많은 조언들을 들었었고, 또 여러 사건과 상황들을 촬영해 나가면서 더더욱 그래야만 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자리하게 됐다. 피해자에게 결코 또 다른 피해가 이어져서는 안 되며, 범죄자에게는 그에 따른 마땅한 죗값이 반드시 주어져야만 한다. 이 일에 굉장히 큰 책임감이 들었고, 한순간의 판단과 행동이 너무나 중요하게 여겨졌다. 끊임없이 자신의 해석을 경계하고 검토하며, 현장에서 더 분명한 사실과 원인을 찾으려 노력해야만 한다는 생각에 도움 주신 형사님의 진심 어린 말씀에 아마도 가장 크게 귀 기울이지 않았나 싶다.

Q. 김소진과 윤태구를 비교했을 때 가장 닮은 점과 다른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표현에 서툰 면이 있다는 것이 비슷하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다른 점이라기보다는 윤태구의 인내와 끈기, 용기를 따라갈 수 있을까 싶다.

개인적으로 나름 열심히 노력하며 산다고 하는데 그녀에 비하면 난 많이 게으르고 나태한 것 같다. 더 많은 이들과 현명하고 지혜롭게, 조화롭게 소통하며 자신의 일 속에서 윤태구의 삶이 더없이 따뜻하고 평안하길 바란다.

김소진-드라마-연기-장면
김소진 종영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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