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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최민정 4관왕, 4년 만에 세계선수권 종합 우승

by ▒ª㉿◐㏇ 2022.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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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4관왕, 종합우승 달성

한국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4관왕에 오르며 4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최민정은 11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1,000m와 여자 3,000m 슈퍼 파이널에서 1위에 등극했습니다. 전날 금메달을 목에 건 여자 1,500m 성적을 합쳐 랭킹 포인트 107점을 획득, 캐나다의 킴부탱(84점)을 제치고 우승했습니다. 최민정이 세계선수권대회 왕좌를 차지한 건 2015년, 2016년, 2018년에 이어 4번째다.

 

아울러 최민정은 개인전 종합랭킹에 포함되지 않는 여자 3,000m 계주에서도 역전 레이스를 이끌며 우승, 이번 대회에서만 금메달 4개를 휩쓸었습니다. 최민정이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종목은 여자 500m뿐입니다.

최민정은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 27초 95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최민정은 개인 종목 상위 8명의 선수가 뛰는 여자 3,000m 슈퍼파이널에서도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함께 뛴 서휘민(고려대)은 5분 6초 840으로 동메달을 땄습니다. 심석희(서울시청)는 7위에 그쳤습니다.

 

최민정은 개인 종합순위에 포함되지 않는 여자 3,000m 계주에서도 우승하며 대회 4관왕에 올랐습니다. 최민정, 심석희(서울시청), 서휘민, 김아랑(고양시청)이 뛴 한국은 레이스 막판까지 3위 자리를 지키다가 결승선을 4바퀴를 앞두고 심석희가 이탈리아 선수와 접촉하면서 뒤로 처졌습니다. 앞선 캐나다, 네덜란드와 격차가 커서 역전은 힘들어 보였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주자 최민정이 믿기 어려운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폭발적인 스피드로 거리를 좁히더니 마지막 코너에서 아웃코스를 내달려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습니다.

 

 

남자부에서는 이준서(한국체대)가 남자 1,000m와 남자 3,000m 슈퍼파이널에서 각각 은메달을 차지하면서 랭킹 포인트 55점으로 종합 3위를 차지했습니다. 곽윤기(고양시청)는 남자 1,0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준서, 곽윤기, 한승수(스포츠토토), 박인욱(대전체육회)이 뛴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는 6분 56초 709의 성적으로 네덜란드, 캐나다를 제치고 우승했습니다.

 

최민정과 이준서는 차기 시즌 국가대표로 자동 선발됐습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거둔 남녀 선수 한 명씩을 대표 선발전 결과와 관계없이 차기 시즌 국가대표로 선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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